지원자님 상황 정말 좋습니다! 지거국 화학공학 3학년에 환경 분석 인턴이면, 반도체 공정기술로 연결할 수 있는 포인트가 꽤 많아요~
지금 단계에서는 “이 장비가 반도체 장비랑 똑같다”보다, 공정 관리·원인 분석·데이터 해석으로 어떻게 엮을 수 있느냐가 훨씬 중요해요!!
말씀 주신 장비들 중에서 반도체 공정기술 직무 관점으로 가장 도움이 되는 쪽부터 보면, ICP와 GC가 제일 활용도가 높습니다.
ICP는 반도체에서 정말 중요하게 보는 “미량 금속 오염 관리”랑 직결돼요. 공정에서는 ppm, ppb 단위의 금속 오염이 수율을 좌우하거든요. 웨이퍼 세정, 화학약품 관리, 배관 오염 이슈 같은 걸 설명할 때 “ICP로 원인 금속을 정량 분석하고 공정 개선에 활용했다”라는 스토리를 만들 수 있어서 공정기술 면접에서 설득력이 큽니다!
GC도 상당히 좋습니다. 반도체 공정에서 사용하는 각종 가스, 용매, 유기물 잔존물 관리 개념과 연결할 수 있어요. 특히 공정 이상 발생 시 “조성 변화, 불순물 혼입, 조건 변화”를 분석했다는 경험은 공정 조건 최적화 이야기로 바로 확장됩니다. GC는 데이터 해석 역량을 보여주기에도 아주 좋아요~
COD, BOD, TOD는 환경 쪽 색채가 조금 더 강하긴 하지만, 공정 관리 관점으로 풀면 충분히 쓸 수 있습니다. 공정기술 직무도 결국은 공정 안정화와 이상 징후 조기 감지가 핵심이거든요. 수치 변화의 원인을 가설 세우고, 실험으로 검증하고, 기준을 관리했다는 경험으로 가져가면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다만 “환경 규제 대응”보다는 “지표 관리·변동성 분석·트러블 슈팅” 쪽으로 스토리를 잡는 게 좋아요!
UV 장비도 의외로 괜찮습니다. 반도체에서는 막 두께, 농도, 반응 정도 같은 걸 간접 지표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아서, UV로 흡광도 기반 분석을 해봤다는 경험은 공정 모니터링 감각을 어필하기에 좋아요~
정리하면, 가능하다면 ICP를 최우선으로 깊게, 그다음 GC를 함께 경험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어떤 장비를 하든 “왜 이 수치가 변했는지”, “공정 조건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재발 방지를 위해 뭘 관리했는지”를 계속 생각하면서 메모해두세요. 이게 나중에 자소서랑 면접에서 공정기술 지원자다운 답변으로 그대로 쓰입니다!!
지금 인턴에서 장비 하나 제대로 잡고, 데이터 해석 + 개선 관점까지 가져가면 반도체 공정 지원자로서 충분히 경쟁력 생깁니다~ 방향 잘 잡고 계세요!!
도움이 되셨다면 채택 부탁드려요~ 응원합니다~!